네이버 PER 제도 후기 (2025)
PER(Privacy Enhancement Reward) 제도는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개인정보보호 신고포상제다.
버그바운티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고, 범위도 네이버 서비스 전체라 도전해볼 만하다. 어떤 걸 제보해야 하는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, 검색해보면 직접 공개한 사람들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.
참여하면서 좋았던 점을 정리해보면
1. 보상금
경쟁력이 낮아 열심히 하는 만큼 받아갈 수 있다. 중복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버그바운티보다는 덜하다(버그바운티 중복됐을 때의 스트레스보다도 덜하다). 등급에 따라 보상금에 추가 금액이 더해지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를 달성하면 보상금이 꽤 달달하다. 간혹 2배 이벤트를 하는데 이슈 모아놨다가 이벤트 때 제보하는 방법도 노려볼만한 것 같다.
2. 공부
나의 경우 버그바운티를 통해 PER 제도를 접하다 보니 웹 프록시를 주로 이용했다. 몇십, 몇백 시간을 Burp와 함께 하다 보니 전반적인 지식 향상(프록시 및 오픈소스 도구 사용, LLM을 이용한 자동화 등)에 도움이 됐다. 현업에서의 모의해킹, SOC/CERT 업무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된다.
3. 이력
앞서 말한 대로 경쟁력이 낮아, 1개만 찾아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.
아쉬웠던 점도 있지만 차차 개선될 거 같아서 스킵하겠다.
느낀점
2025년 한 해 동안 퇴근하고나서 짬날 때마다 이슈 찾고, 자동화하고, 제보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. 무엇보다 하면서 공부도 되고 운 좋게 취약점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, 이제는 여유 시간도 없고 업무 관련 공부하느라 할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..! 그래도 나의 2025년 용돈을 담당해줬던 국밥 같은 친구였다.